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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 5명중 1명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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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작성일19-10-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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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상문기자] 내년이면 경상북도의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를 상회하는 20.7%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019 대구·경북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경북의 전체 인구는 266만5000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52만7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40년에 이르러서는 101만9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19.8%이지만 내년에는 20.7%를 차지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성별 고령인구로 보면 올해 경상북도 65세 이상 고령자 중 여자의 비중은 58.4%로 남자 41.6%보다 16.8%p 많지만 지속적으로 여자 비중은 감소하고 남자 비중은 증가해 2040년에는 그 차이가 7.2%p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71.3명이며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40년에는 8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이 22.3%로 가장 높고 경상북도는 19.8%로 17개 시·도 중 두번째를 차지한다. 2045년에 이르러서도 경상북도 고령인구 비율은 43.9%로 전남(45.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연령인구(15세~6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8.8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1명에 대해 생산연령인구 3.5명이 부양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의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지면서 노년부양비 증가 속도가 빨라져 2040년에는 80.2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소년인구(0세~14세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는 올해 170.8명으로 나타났지만 2040년에는 484.9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경상북도의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32만1523가구로 전체 가구의 29.1%를 차지하며 이는 계속 증가해 2040년에는 53.8%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고령자 가구를 유형별로 보면 1인 가구 비중이 38.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부부(32.6%), 부부+자녀(5.7%), 편부모+자녀(4.0%) 순이다.
   또 지난해 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자 가구는 72.8%가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그 다음으로 아파트(21.1%), 연립·다세대(4.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상북도 전체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이중 65세 이상 남녀의 이혼 건수는 각각 16.7%, 15.4% 증가했다. 또 65세 이상 재혼 건수는 전년 대비 남자는 27.5%, 여자는 61.3% 증가했다. 
이상문   iou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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